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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2마리까지 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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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2마리까지 의료비 지원
  • 송파타임즈
  • 승인 2024.03.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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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올 연말까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추진한다.

최근 반려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2022년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월 소득 200만원 미만 가구 중 14%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반려동물 병원 진료 시 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겪는 계층이다. 

서울에서 2번째인 3만6000여 마리의 등록동물이 있는 송파구는 2022년부터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지원하며 동물복지에 힘쓰고 있다.

의료비는 1마리당 최대 40만원, 2마리까지 지원한다. 진료는 기초 건강검진부터 필수예방접종·심장사상충 예방약 처방까지 가능한 필수진료, 나아가 기초검진 과정 중 발견된 질병 치료 및 중성화수술 등이 포함된 선택진료로 나뉜다. 

진료 별 최대 20만원씩 지원받음에 따라 보호자는 필수진료 시 최대 1만원, 선택진료 시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만 내면 되므로 경제적 부담을 한결 덜게 된다.

지원대상은 송파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이며, 해당 취약계층 증빙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지정병원에 방문하면 된다. 단, 반려동물은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송파구는 최대 10일까지 무료로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25시동물의료센터(삼전동) 2층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우리동네 동물병원’과 같으며, 증빙서류와 신분증을 갖고 방문하면 된다.

한편 구는 점점 증가하는 반려 인구에 대응하여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송파 반려견 놀이터’를 탄천유수지(삼학사로2길 49)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해 9월 성황리에 개최된 반려견 축제 ‘반려동물 한마당’과 목줄 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찾아가는 반려견 놀이터’ 등은 지난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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