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송파구, 직화구이 음식점·세탁소에 악취저감시설 지원
상태바
송파구, 직화구이 음식점·세탁소에 악취저감시설 지원
  • 송파타임즈
  • 승인 2024.03.12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구가 주택가의 생활악취 불편 해소를 위해 직화구이 음식점 등에 악취저감시설을 설치·지원한다. 사진은 주방에 설치된 전기집진기.
송파구가 주택가의 생활악취 불편 해소를 위해 직화구이 음식점 등에 악취저감시설을 설치·지원한다. 사진은 주방에 설치된 전기집진기.

송파구는 주택가의 생활악취 불편 해소를 위해 직화구이 음식점 등에 악취저감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주택가에서 영업하는 직화구이 음식점이나 세탁소 등에서 나오는 냄새로 생활악취 민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악취방지시설 설치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실정이다. 

송파구는 올해부터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문업체를 통해 악취저감장치(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3년간 유지관리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선정된 사업장의 규모에 따라 테이블 10개 내외 사업장은 전기집진기 1세트, 테이블 20개 내외는 2세트를 설치하고, 매월 30만원(1세트), 또는 50만 원(2세트) 상당의 유지관리비용을 전문관리업체에 지원하는 형식이다. 

악취저감장치를 설치한 사업장은 3년간 총 1080만원 또는 1800만원 상당을 보조받는 셈이다. 악취저감장치의 효능은 악취 제거율 60%, 연기 제거율 90%로 악취 저감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3년간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 감소 효과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지원기간 만료 후에도 사업주 스스로 전기집진기를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설치 후 유지관리 기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생활악취 저감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주는 3월29일까지 송파구 맑은환경과로 방문해 사전상담 진행 후 접수 가능하다.

최종 선정은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등 전문인력의 기술 검토와 사업장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송파구 생활악취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6개 사업장을 선정하게 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