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준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1)이 발의한 ‘서울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운행 기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시 마을버스 재정 지원 및 안전운행기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6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개정안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연료시스템 관련 안전 검사 항목을 현재 CNG(압축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버스에서 전기 및 수소버스로 차츰 전환되는 추세에 발맞춰 'CNG 용기' 검사에서 '차량의 연료용기 또는 전기배터리' 검사로 확대하는 것으로, 서울시의 친환경차량 전환 정책을 지원하고 버스 운행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 ‘서울 전기차 시대 선언’을 발표한 이후 2020년 그린뉴딜 추진을 통한 2050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마련해 2025년까지 친환경 차량인 전기‧수소버스 4000대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서울시는 2023년 기준 서울시 친환경 시내버스(전기) 1172대, 시내버스(수소) 51대, 마을버스(전기) 171대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김성준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시 친환경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도모하고 차량 화재 등의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가 친환경 버스 도입을 더욱 확대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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