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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래 “송파구민 복리 증진위한 맞춤 의정활동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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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래 “송파구민 복리 증진위한 맞춤 의정활동에 전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4.03.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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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래 송파구의회 의장이 송파구민의 복리증진에 촛점을 맞춘 의정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박경래 송파구의회 의장이 송파구민의 복리증진에 촛점을 맞춘 의정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박경래 송파구의회 의장이 송파타임즈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미래도시 선진송파, 함께하는 열린의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의정활동에 매진한 결과 1년6개월여 동안 많은 성과를 냈다”며, “남은 임기동안에도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 제9대 송파구의회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의정활동에 대한 소감은?

△ 9대 전반기 송파구의회가 출범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8개월이 지나갔다. 9대 송파구의회는 ‘소통과 화합하는 열린의회, 구민을 대변하는 현장중심 의회,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하는 의회’라는 3가지 비전과 함께 ‘미래도시 선진송파, 함께하는 열린의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의정활동에 매진해 왔다. 

 현장에 나가 구민들과 소통하며 구민 생활과 안전에 꼭 필요한 조례를 의원들이 발의하고 제정해 구민의 복리증진에 즉각적인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해왔다. 오는 6월 남은 임기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

― 9대 송파구의회의 의정활동 중 가장 내세울 수 있는 성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첫째, 의원 발의 조례 건수를 들 수 있다. 2023년 송파구의회가 처리한 다양한 조례안 중 의원 발의가 전체의 53.6%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송파구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송파구 1인가구 지원 조례안’, 청소년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는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송파구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 기후상황 급변으로 인한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제정된 ‘송파구 침수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송파구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 조례안’ 등이 있다. 

조례안 대부분 구민의 안전·복리증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활밀착형 조례안으로, 구의원 모두가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협치한 내용물이다. 이는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들에게 실제 필요한 정책과 대안을 찾고 고민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둘째, 청렴하고 책임감 있는 지방의회 의원이 되고자 하는 다짐이다. 지난해 송파구의원 26명 전원이 지방의회 의원의 비위행위에 대한 제재 기준을 강화한 ‘송파구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통과시켰고, ‘송파구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가결해 청렴한 송파구의회 위상 정립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이는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청렴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다짐하는 결의를 담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정책지원관 배치를 통한 의원 개인의 역량 강화를 들 수 있습니다. 2021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원 정수의 50%까지 정책지원관을 둘 수 있는데, 정책지원관은 개별 의원의 의정활동을 전반적으로 스크린하고 조례안·예산안 등의 자료조사 및 각종 현장수행까지 의정활동의 조력자 역할을 한다. 

더욱이 정책지원관은 임기제 공무원으로서 순환 보직이 아닌 외부에서 유입되는 전문직 공무원들로, 지역의 정책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들이다. 정책지원관들이 의원과 가까운 곳에서 근무하면서 정책 지원과 의정활동을 밀착 지원함으로써 의원의 역량이 직접적으로 강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 9대 송파구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떤가?

△ 송파구의회와 송파구청은 66만 송파구민의 행복을 위해 서로 경쟁하는 건전한 경쟁자이자 선명한 감시자이면서도 든든한 조력자이다. 9대 송파구의회와 집행부는 원활한 소통으로 지금까지 협치를 이루어 왔다고 생각한다. 

송파구의회 의원 26명 모두는 구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사업이라면 여·야를 떠나 한마음으로 집행부의 정책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살피고 견제·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 송파구의회는 상호견제와 협력을 적절하게 조율해 균형 있는 의정활동을 펼침으로써 구민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것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의장님의 의정 철학은 무엇인가?

△ 정치는 배움의 과정이고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2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면 매 순간순간이 배움의 자리였고, 지나온 세월은 깨달음을 주는 스승이 되어 지금의 제가 있게 됐다. 

 ‘우생마사(牛生馬死)’라는 고사가 있다. 홍수를 만났을 때 물살을 거슬러 가다 힘이 빠져 익사하는 말보다는, 물살에 몸을 맡겨 살아남는 소의 지혜와 긍정적 마인드를 갖자는 것이 저의 의정철학이다. 

웃다 보니 즐거워진다는 말이 있다. 즐거워서 웃는다기보다 웃다 보면 자연스럽게 즐거워진다. 눈앞의 어려움에 좌절하기보다는 긍정적 마인드로 무장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자는 것이 제 삶의 철학이다.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존경하고 사랑하는 송파구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 덕분에 4선 송파구의원이라는 영예와 함께, 영광스럽게도 의회를 대표하는 제9대 전반기 송파구의회 의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지지하고 응원해 주신 66만 송파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송파구의회를 지탱하는 힘의 원천은 구민의 관심이다. 적극적으로 구민 여러분께서 의견을 펼쳐 주시면, 저를 포함한 26명의 의원이 일 잘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송파구민만 바라보고 송파구민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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