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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집자리 전시관’ 전면 개편… 3월∼내년 6월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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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집자리 전시관’ 전면 개편… 3월∼내년 6월 휴관
  • 송파타임즈
  • 승인 2024.03.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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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이 시민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백제 집자리전시관의 내외부를 전면 개편한다. 사진은 전시관 내부 모습.
한성백제박물관이 시민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백제 집자리전시관의 내외부를 전면 개편한다. 사진은 전시관 내부 모습.

한성백제박물관이 문화재청과 협력해 백제 집자리 유구 보호각 문화유산 발굴 및 전시실 개편 사업을 추진한다.  

유구 보호각은 건물터·집자리·무덤 등 야외에 노출된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로, 유구를 통해 과거의 건축양식과 의례생활, 사회조직 및 경제행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이다.

백제 한성도읍기의 왕도 유적 중 하나인 몽촌토성을 발굴조사 한 결과 지상건물터 4곳, 구덩식 집자리 12개, 저장구덩이 30여 개 등이 확인됐는데, 이중 4개의 집자리를 백제 집자리 전시관이 보존․전시하고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지난 1993년 7월 개관 된 백제 집자리 전시관 시설이 노후되고 미관이 훼손돼, 이번 전면 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관람 편의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개편의 핵심은 전시관 내·외부 개선 및 외부 진입로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전시 접근성을 대폭 향상하는 것이다. 먼저 전시관 내부에 화장실과 휴게공간, 배움터, 디지털 이미지 등 편의시설을 신규 조성한다.

또한 전시 콘텐츠도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해 전면 개편에 나선다. 증강현실(AR) 모니터, 미디어 월, 프로젝션 맵핑, 미디어 풀 등의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백제인들이 직접 거주했던 ‘집자리’의 역사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한성백제박물관은 전면 개편을 위해 백제집자리전시관을 3월부터 내년 6월까지 휴관하고, 개편을 마친 뒤 내년 7월 재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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