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선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동3)이 발의한 행사 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내용의 ‘서울시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9일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위원회 대안으로 통과됐다.
최근 코로나19 종식으로 서울시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 개최 빈도가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폐기물 배출량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관련 조례인 ‘서울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에서는 1회용품 구매·사용 제한 규정만 있어, 폐기물 전반에 걸친 관리 대책 수립은 미흡한 실정이다.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공이 주관하는 행사 폐기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1,000명 이상이 운집하는 대규모 행사의 경우 공공기관의 장이 행사 폐기물 감량계획을 수립해 배출과 처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박춘선 의원은 “대규모 행사 개최 빈도가 높아지고 행사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배출량과 배출관리가 미진했다”,며 “지구 환경문제 개선의 한 걸음으로 앞으로 행사 폐기물 관리와 자원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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