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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경 “특성화고 신입생 매년 감소…기업 위탁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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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경 “특성화고 신입생 매년 감소…기업 위탁 고려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4.02.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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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경 서울시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 대해 현안 질의를 하고 있다.
심미경 서울시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 대해 현안 질의를 하고 있다.

심미경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동대문2)은 특성화고 신입생이 매년 줄어들고 있다며, 특성화고 운영을 기업에 위탁하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3학년도 서울 특성화고 입학생 수는 9281명으로, 19년 1만2717명 대비 24%(3436명) 줄었다. 교육청은 관내 중학교 졸업생 수가 줄어드는 것도 고려해 특성화고 입학정원을 2019학년도 1만4000명에서 23학년도 1만명으로 4000명 가량 축소해 신입생 충원율은 겨우 90%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특성화고 경쟁력을 살리고 신입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신산업·신기술, 뿌리산업 등 산업 분야 전반의 인력수요, 학생·학부모 수요를 고려해 단위 학교 학과를 재구조화 작업을 진행하는 서울 특성화고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5년간 130교에서 221개 학과가 개편됐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최근 5년간 서울 특성화고 재구조화 학과 신입생 충원율’을 보면 2019학년도 개편학과 충원율이 95%, 증설학과 100%로 기대감을 갖게 했으나 23학년도 전체 충원율 91.7%, 개편학과 충원율 93.8%로 낮아졌다.

심미경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현안질의를 통해 “서울시교육청이 학과 재구조화, 서울형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를 살리기 위한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그 효과가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아 아쉽다”면서 “좀 더 적극적인 정책, 즉 특성화고 운영을 공공 또는 민간 기업에 위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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