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을: 송기호(더불어민주당) - 배현진(국민의힘)
송파병: 남인순(더불어민주당) - 김근식(국민의힘)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송파갑에 조재희 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을 단수 공천하고, 국민의힘 송파병 경선에서 김근식 전 송파병 당협위원장이 승리함으로써 송파지역 3개 선거구의 여야 대진표가 완성됐다.
◇송파갑= 송파갑 선거구는 경선없이 각각 단수 공천된 더불어민주당 조재희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박정훈 예비후보(기호 순)가 맞붙는다.
송파갑에서 나홀로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던 조재희 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28일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단수 공천을 받아 후보로 확정됐다.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는 안형환 전 국회의원과 윤인모 전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과의 경쟁에서 지난 14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맨 먼저 1차로 단수 공천을 받았다.
◇송파을= 송파을 선거구의 경우 경선을 통과한 더불어민주당 송기호 예비후보와 단수로 공천된 국민의힘 배현진 국회의원이 대결한다.
송기호 당대표 법률특보는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 공동위원장·홍성룡 한양대 겸임교수와 2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실시한 당내 후보 경선에서 승리,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반면 국민의힘 배현진 국회의원은 김정돌 여성고문단 고문의 공천 신청에도 불구하고 맨 먼저 지난 14일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송파병= 송파병 선거구는 각각 당내 경선을 통과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김근식 예비후보가 21대 총선에 이어 재대결을 펼친다.
남인순 국회의원은 박성수 전 송파구청장과 2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실시한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 송파에선 처음으로 4선 도전에 나선다.
송파 3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경선에 나선 김근식 전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2월26∼27일 이틀간 실시한 경선에서 이겨, 21대에 이어 다시 한번 여의도행 티켓에 도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