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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진 “유료 지하도로 오진입 사고 방지대책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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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진 “유료 지하도로 오진입 사고 방지대책 마련 필요”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4.02.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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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오른쪽)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하고 있다.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오른쪽)이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을 상대로 현안질의를 하고 있다.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국민의힘·송파2)은 26일 유료 지하도로 오진입 사고와 이태원사고 이후 시스템을 정비한 재난안전통신망이 완전하게 운영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주문했다.

남창진 부의장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기관인 재난안전관리실 2024년 첫 번째 업무보고 자리에서 “소형차 전용도로인 신월여의지하도로와 서부간선지하도로에 3m 이상의 대형차량 끼임사고가 자주 발생,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 부의장은 이어 “사고처리 시간도 건당 2∼4시간 소요돼 유료로 지하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7㎞ 이상의 터널 내에서 사고처리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처지”라며, “사고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운영사의 사전 대비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난안전실장은 “소형차 외는 진입하지 못하도록 높이제한 안내시설·높이제한 충돌시설을 설치하여 진입을 억제하고 있으나 여전히 끼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경찰청과 협의해 보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남창진 부의장은 “이태원사고 때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비판을 받은 재난안전통신망을 개선해 121대의 단말기를 서울시장단 및 주요 부서에 지급하고 운영하고 있지만 매주 10여 회씩 실시하는 정기교신 응답률이 100%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보완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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