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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대 “탄천변 동측도로 20년째 미착공… 신속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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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대 “탄천변 동측도로 20년째 미착공… 신속 추진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4.02.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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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대 서울시의원이 탄천변 동측도로의 신속한 착공을 촉구하는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임춘대 서울시의원이 탄천변 동측도로의 신속한 착공을 촉구하는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임춘대 서울시의원(국민의힘·송파3)은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됐으나 첫 삽도 뜨지 못한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 사업의 빠른 추진을 촉구했다.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개선사업은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아파트에서 잠실동 삼성교까지 총 4.9㎞구간의 탄천 제방도로와 하단도로의 통합 정비와 구조개선을 통해 상습적인 도로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 기간은 2005년부터 25년까지로 계획됐다.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1구간 올림픽훼밀리아파트∼광평교사거리 0.6㎞(왕복 6차로)와 2구간 광평교사거리∼삼성교 북단 4.3㎞(왕복 4~6차로)이다. 

1구간이 지난해 11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공사비가 370억원에서 644억원으로 상승하면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2구간의 경우 몇 차례의 타당성 검토에서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했으며, 현재 타당성 재검토 중이다. 

임춘대 의원은 “2005년부터 진행된 사업이 20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타당성 검토조차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지난해 11월 착공하기로 했던 1구간이 공사비 증가를 이유로 또다시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임 의원은 “1구간 공사가 지연되면서 구조개선 사업을 통해 상습정체가 해소되기를 기대했던 주민들의 실망이 매우 크다”며 “서울시는 법적인 행정절차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사업 지연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위가 어떻든 간에 공사가 상당히 늦어져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불필요한 지연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올해 9월 꼭 착공될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임춘대 의원은 “상습적 도로 정체를 해소하고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20년 전 계획했던 사업이 아직도 진행되지 않고 있어 매우 답답하다”면서 “사업이 더는 지연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서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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