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재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남2)은 23일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광화문광장·서울광장에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해 상시 게양할 것을 제안했다.
김형재 의원은 대한민국 국기법에 따라 공공장소에 국기를 게양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재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는 적절한 크기의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0여년 전 국가보훈처가 시도하고, 11개 보훈안보단체가 건의했으나 당시 서울시의 반대로 대형 태극기 게양대 설치가 무산됐다”면서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써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중요한 제안을 해주셨다”며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사업과 연계해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