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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용 “광나루한강공원→천호한강공원 명칭 변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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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용 “광나루한강공원→천호한강공원 명칭 변경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4.02.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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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용 서울시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장태용 서울시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장태용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동4)은  23일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광나루 한강공원의 명칭을 천호 한강공원으로 변경하고, ‘리버버스’ 잠실수중보 통과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장태용 의원은 “광나루 한강공원은 천호대로와 천호대교를 통해 접근할 수 있고, 천호역에 내려야 갈 수 있는 천호동에 소재한 한강공원인데도 광나루 한강공원으로 명명하는 것은 납득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광나루의 의미는 ‘광진의 나루’ 이다.

지난 1983년 최초로한강종합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할 당시 광나루체육공원과 천호체육공원을 구분하고 있었으나, 이후 몇 차례 한강계획을 재수립하는 과정에서 천호는 사라지고 광나루로 통합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장태용 의원은 “광나루지구와 천호지구의 경계가 모호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의 광나루 한강공원은 명백히 천호동에 소재하고 있어 광나루라는 명칭을 고집해야 하는 근거나 목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광나루 한강공원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한강공원은 모두 공원이 소재한 고유지명을 반영하고 있고, 양주역·용답역 등 지역 주민의 의견에 따라 고유지명을 반영해 역명을 변경한 사례도 있다.

장태용 의원은 “지하철 역명이나 지역의 시설·공원의 명칭은 사용자인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직관적인 명칭을 사용해야 한다”며, “서울시 지명 제·개정 일반원칙의 ‘고유명칭 우선사용 원칙’과 ‘지역주민 의견 존중 원칙’에 따라 광나루 한강공원의 명칭을 천호 한강공원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태용 의원은 “한강을 지척에 두고도 리버버스 사업의 수혜를 누리지 못하는 강동구민들의 불만과 원성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리버버스가 잠실수중보를 통과할 수 있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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