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식 송파구의회 도시건설위원장(거여1, 마천1·2동)이 지난 19일 마천동 널문공원 일대를 방문, 화장실 설치를 위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실태조사에 나섰다.
이 곳은 널문공원 이용 주민뿐만 아니라 천마근린공원·송파 파크데일아파트 등 아파트단지에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지만, 공원에 설치된 화장실이 없어 민원이 제기되는 지역이다.
더욱이 현재 인근 교회에서 주민들을 배려해 장기간 교회 화장실을 개방하고 있으나, 다중 이용에 따른 청소문제와 과도한 하수요금 등으로 폐쇄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하식 위원장은 유정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송파5)과 송파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 행복한교회 목사, 마천동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 상황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바람직한 편의시설 보강을 위해 의견을 조율했다.
이하식 위원장은 “공원 내 화장실 부재는 매우 심각한 문제이고, 어제·오늘 일도 아니다”며, 송파구청 관계부서에 “주민 불편을 수반한 시급한 사안인 만큼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조속히 화장실이 설치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주민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형태와 위치에 화장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사업이 끝날 때까지 주민 곁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정인 서울시의원도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이 조속히 교부될 수 있도록 송파구청과 적극 협의하겠다”면서, “사업 계획 시 화장실 설치와 더불어 해당 공간을 다목적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구상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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