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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전국 최초 수평증축 리모델링 아남아파트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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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전국 최초 수평증축 리모델링 아남아파트 준공
  • 송파타임즈
  • 승인 2024.02.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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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전국 최초로 수평 증축 리모델링에 나선 오금동 아남아파트에 대해 준공 처리했다. 사진은 아파트 전경.
송파구는 전국 최초로 수평 증축 리모델링에 나선 오금동 아남아파트에 대해 준공 처리했다. 사진은 아파트 전경.

송파구는 오금동에 위치한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사업에 대해 사용검사(준공)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오금 아남아파트는 지난 2012년 주택법 개정 이후 세대수 증가형 수평 증축 리모델링 사업으로 준공한 전국 최초 사례다. 

1992년 준공한 아남아파트는 2개 동 299세대 규모의 소규모 단지이다.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위해 2008년 1월 조합을 설립했으나, 당시에는 기존 세대수만큼만 리모델링이 가능해 오랫동안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2012년 주택법 개정으로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이 허용되고, 2014년 추가 개정으로 기존보다 최대 15%까지 세대수 증가가 허용됨에 따라 2015년 이후 아남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을 본격화, 16년 만에 새보금자리를 완성하게 됐다. 

오금 아남아파트는 쌍용건설을 시공업체로 2021년 4월 착공, 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 지상 15층 299세대에서 지하 3층, 지상 16층 328세대로 탈바꿈했다. 증가된 29세대에 대해서는 일반분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오금 아남아파트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했다. 구축 아파트의 최대 단점인 주차문제를 지하주차장 증축을 통해 기존 165대 주차대수에서 320대로 늘려 해결했다. 

또한 전체 세대에 인덕션을 설치해 이산화탄소 등 유해 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송파구 공동주택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스템을 도입해 발생된 음식물을 100% 친환경적으로 단지 내에서 완전 처리하게 됐다.  

한편 송파구에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15개 단지가 리모델링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국 최초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 사업인 송파 성지아파트,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된 문정시영아파트와 문정건영아파트 등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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