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7년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가 있었던 신반포로에서 반포본동을 지나 반포한강공원까지 이어지는 올림픽대로 상부에 1만㎡의 공중공원이 들어선다. 주거지와 한강을 직접 연결하는 서울시내 첫 덮개공원이다.
서울시는 반포주공1 재건축 공공기여(기부채납)로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부지에 ‘반포지구 한강연결 공원 및 문화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반포지구 한강연결 공원은 기부채납으로, 1만㎡ 규모의 덮개공원과 문화시설(전시장 3300㎡)이 함께 조성된다.
시는 도시고속화도로인 올림픽대로가 가로막고 있어 나들목․연결육교 등으로만 이동할 수 있었던 한강공원을 걸어서 찾아갈 수 있도록 입체적인 덮개공원을 조성, 한강 접근성과 지역 간 연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한편 시는 2월1일 국제설계 공모를 내고,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설계를 유도할 방침이다. 설계 공모는 규모뿐 아니라 디자인, 구조․시공성 등 구체적인 설계안을 심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2단계에 걸친 공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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