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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불출마 송파갑, 국민의힘 무경선 전략공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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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불출마 송파갑, 국민의힘 무경선 전략공천 가능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4.01.24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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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송파갑 선거구에 출마 선언한 박정훈 석동현 예비후보, 안형환 전 국회의원(왼쪽부터).
국민의힘 송파갑 선거구에 출마 선언한 박정훈 석동현 예비후보, 안형환 전 국회의원(왼쪽부터).

김웅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송파갑 지역구 국민의힘 후보는 당내 경선 없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발표한 단수·우선공천(전략공천) 지역 선정 기준에 따르면 현역 국회의원 또는 직전 당협위원장이 불출마한 지역이 포함됐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김웅 의원이 불출마한 서울 송파갑을 비롯 부산 중·영도(황보승희), 부산 사상(장제원), 부산 해운대갑(하태경), 서울 중·성동갑(진수희), 서울 중·성동을(지상욱)에 전략공천이 가능하다.

현재 송파갑에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와 석동현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예비후보 등록 순), 23일 출마 선언을 한 안형환 전 국회의원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가 밝힌 복수 공천 신청자가 있을 경우 단수 추천 기준은 △여론조사에서 타당 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 이상이고 도덕성 평가(15점 만점)가 10점 이상인 경우 △여론조사에서 1위 후보 지지율이 2위 후보의 2배 이상이고 도덕성 평가가 10점 이상인 경우 △공천심사 총점(100점 만점)에서 1·2위 점수 차가 30점을 초과한 경우 △복수 신청자 중 1인을 제외한 모두가 윤리기준에 의해 부적격으로 배제된 경우이다.

공관위가 후보를 정하는 우선추천(전략공천) 지역은 △21대 총선과 8회 지방선거에서 당이 패배한 지역 △재·보궐선거를 포함 최근 국회의원 선거에서 3회 연속 패배한 지역 △현역 국회의원 및 직전 당협위원장이 공관위 심사 과정에서 공천 배제된 지역 △모든 공천 신청자가 여론조사에서 타당 후보와 10%포인트 이상 지지율 격차가 나는 지역 △현역 국회의원 또는 직전 당협위원장이 불출마한 지역이다. 

단수·우선추천 외 지역에서는 원칙적으로 경선이 진행된다. △공천심사 총점을 기준으로 1·2위 신청자의 점수 차가 30점 이내이고 1위와 3위 신청자의 점수 차가 30점 초과면 양자 경선 △1~3위 신청자의 점수 차가 30점 이내이면 3자 경선 △1~3위 신청자의 점수 차가 30점 이내이고 3위와 차점자의 점수 차가 3점 이내이면 4자 경선이 실시된다. 3자 이상 경선의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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