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세금 문제로 고민하는 구민을 위해 운영 중인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가 지난해까지 누적 이용자 4700명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구는 복잡한 세금 업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위해 지난 2009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송파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를 중심으로 ‘무료 세무상담관’을 구성, 무료상담을 해오고 있다.
현재 14명의 세무 전문가가 매주 화요일 구청사 내 설치된 상담실에서 1대1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한 해동안 총 294명의 납세자가 세무상담실을 찾았다. 이들이 주로 관심을 보인 세금 분야는 양도소득세(42.2%), 상속·증여세(40.1%), 취득세(9.2%), 종합부동산세(8.5%) 등이었다.
특히 상담을 진행한 구민 중 99%가 ‘만족’을 표하며 ‘계속 운영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내방객들의 각기 다른 고충을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해결하면서 높은 만족도와 추가 상담수요까지 보인 것이다.
세무 상담을 원하는 송파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지방세뿐만 아니라 국세까지 1대1 상담이 가능하다. 세무2과(02-2147-2610)로 전화해 예약하고, 약속된 일시에 구청 2층 무료세무상담실로 방문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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