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시설관리공단이 1월부터 탄천 및 성내천 생태경관보존지역의 관리를 시작했다.
탄천 생태지역은 탄천2교에서 대곡교 구간으로, 2002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모래톱과 수변습지가 잘 발달된 자연 하천으로 철새 도래지 등 다양한 생물의 서식 기반이 형성되어 있어 생태적 보호 가치가 우수한 곳이다.
성내천 하류 생태지역은 청룡2교에서 성내교 구간으로, 2009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갈대·물억새 등 습지에서 자생하는 풀들이 자라 도시하천으로는 보기 드물게 자연형 하천이 형성돼 오색딱다구리 등의 서울시 야생보호동물과 흰뺨검둥오리·청둥오리·쇠백로 등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한편 송파구시설공단은 녹지환경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생태경관보전지역 내 생태교란 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활동을 통해 송파구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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