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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로등 LED 교체… 매력적인 야간경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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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로등 LED 교체… 매력적인 야간경관 만든다
  • 송파타임즈
  • 승인 2024.01.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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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모든 가로등이 더 밝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LED 조명으로 교체되고, 시간대나 기상 상황에 맞춰 가로등이 켜지고 꺼지는 ‘지능형 점·소등 시스템’이 도입된다.

서울시는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과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만들기 위해 올해 215억원을 투입, 가로등을 비롯한 도로조명 시설 개선에 들어간다.

시는 먼저 쾌적하고 안전한 야간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반 시도(市道), 자동차전용도로, 교량과 고가차도 등에 15년 넘은 노후 가로등과 조명시설을 전면 개량한다.

시도 상 가로등은 내년까지 100%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작년 말까지 시도에 설치된 가로등 14만2822등 중에 92.3%(13만1826등)를 LED로 교체했고, 올해는 잔여분 중 3475등을 교체할 예정이다.

또 교통량이 줄어드는 야간에 가로등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밝기 제어장치 ‘디밍’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디밍 시스템은 가로등 밝기를 1~100%까지 1% 단위로 제어할 수 있는 원격제어 장치로, 교통량이 적은 시간대에는 밝기를 단계적으로 조정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일출·일몰,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수동으로 제어했던 가로등 점·소등 방식을 앞으로는 날씨와 교통정보를 연계한 지능형 시스템으로 전환, 가로등을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해 밝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가로등 고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격점검 시스템’도 구축한다. 시는 올해 중으로 누전 등 기기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격점검장치를 시도 상 가로등 분전함(총 4540개소)에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야경이 아름다운 매력 도시 서울을 만들어 내는데 필수라 할 수 있는 한강 교량 경관조명도 개선한다. 단기적으로는 거점 교량을 선정 특화해 조명을 비롯한 아름다운 한강 야경을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한강 교량 경관조명을 통합 연출할 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시내 ‘야간경관 축’을 고려해 지역·노선별 가로등의 광원 색온도를 다르게 설치, 각 지점에 어울리는 색상과 밝기로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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