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병)은 송파타임즈와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위례선 트램·위례～신사선 추진, 성동구치소 공공기여 부지에 주민이 원하는 시설 계획 등 송파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많은 사업을 추진했다”며 “송파구민과 함께 계획하고 추진해온 일들을 완성해 송파 발전을 앞당기고 가치와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새해를 맞아 지역구 주민들에게 인사 말씀을 해주십시오.
△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송파구민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청룡이 힘차게 비상하듯 국운이 상승하고, 국리민복이 꽃을 피우는 희망찬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민생경제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우리는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온 저력이 있으며, 사회적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저는 새해에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송파와 나라의 발전을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용 그림에 눈동자를 그려 넣어 완성한다’는 뜻의 화룡점정(畵龍點睛) 사자성어처럼 주민 여러분과 함께 계획하고 추진해온 일들을 완성해 송파발전을 앞당기고 가치와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 지난 1년 동안 의정활동 성과를 소개해 주십시오.
△ 저는 지난해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비롯 ‘지역돌봄 보장법’, ‘공직선거법 및 정당법 개정법률안’ 등 14건의 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대부분 해당 상임위원회 또는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21대 국회 동안 총 83건의 법안을 발의, 이중 39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는 국회의원 평균 법안 통과율이 30%보다 높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했던 문재인 케어·사회서비스원 등 핵심적인 정책에 대한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근거 없는 평가 절하 및 예산 축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필수의료 국가책임제, 백신피해 국가책임제, 연금개혁, 사회서비스 혁신,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 등 국정과제 추진사항을 점검해 공약파기 및 미이행, 긴축재정 등 엇박자를 강도 높게 질타하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가 ‘필수의료 국가책임제’를 보건의료 분야 핵심 국정과제로 제시했음에도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병원 확충 등 필수공공의료 인력 및 인프라 강화에 매우 소극적으로 임하는 점을 지적했으며,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소득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엄격하기로 소문난 더불어민주당의 국감 평가에서 2023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우수의원상을 수상했습니다. 저는 19대 국회부터 21대 지난해까지 모두 11차례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한국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사회복지 의정대상’을 받았고, 동물대체시험 분야 세계 최대 시상식인 러시 프라이즈(Lush Prize) 정치공로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지역구 활동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저는 지역 일도 꼼꼼히 챙겨 송파발전을 앞당겨 왔고, 활력있는 송파를 만들며, 송파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 왔습니다. 먼저 위례광역교통대책의 일환인 위례선 트램을 민자사업에서 공동사업으로 전환해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트랙으로 공기를 앞당기도록 했습니다. 위례선 트램은 2024년 12월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종합시험운전을 거쳐 2025년 9월 개통 예정입니다.
총사업비 1조1597억원이 투입되는 민자사업인 위례∼신사선 건설사업 정상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기 지연이 불가피한 청담사거리역 등 역사 추가 신설에 반대하고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건의했고, 기획재정부와 서울시에 민자투자사업심의위원회 상정 및 실시협약 체결, 조기 착공을 강력히 건의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서울시, 우선협상대상자인 GS건설, 공동투자관리센터(PIMAC)간 협의가 완료되면 즉시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위례신도시 랜드마크로 주민들의 음악분수·전망대·물놀이시설 등이 들어서는 위례호수공원 특화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북위례 의료복합용지에 대형병원도 유치돼가칭 가천대 서울길병원이 종합병원 800병상, 재활병원 400병상 규모로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위례신도시 문화1부지에 서울시립도서관 동남권 분관의 조속한 추진,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공연장과 수영장을 비롯한 문화체육복합시설·청소년교육복합시설·가락2동청사를 비롯한 주민소통거점시설 등이 차질 없이 조성되도록 애써왔고, 가락본동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 송파ICT보안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확정돼 2028년 목표로 단계적 개발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성내천 상류 복개구간 생태하천 복원, 개롱골 장군거리 전선 지중화,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컴팩트시티 개발 관련 공공주택과 함께 주민들을 위한 수영장 등 생활SOC 시설 조성, 북위례에 덕수고등학교 이전 및 신빛초등학교 착공, 거여파출소 신설, 송파구보훈회관 증축 및 환경 개선 등을 추진했습니다.
― 새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의정활동 및 지역활동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송파 발전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해온 굵직한 사업들에 속도를 내고,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들을 더욱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위례∼신사선 건설사업의 경우 위례주민들이 기획재정부에 제기한 민원이 무려 10만건에 달하는데, 조속히 기획재정부 민간투사심사위원회를 통과하고 실시협약안을 체결하는 등 위례∼신사선 정상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또 옛 성동구치소 공공기여 부지에 문화체육복합시설·청소년교육복합시설·주민소통거점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복합시설에 공연장·수영장·평생학습장, 청소년교육복합시설에 미래진로센터·드림센터 건립 중 주민이 반대하는 드림센터 대신 새로운 청소년공간, 주민소통거점시설엔 가락2동주민센터·우리동네키움센터·가락권역 보건지소 등이 검토되고 있는데,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챙길 계획입니다.
송파구자원순환공원 내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악취개선 사업의 경우 예산을 확보해 추진했으나 악취가 현저히 개선되지 않아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가동 중단 및 지하화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며, 장지동 파인타운아파트 주민들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소음 민원 해소를 위해 SH공사 등과 협의해 소음감쇠기 설치 및 사자교 구간 방음벽 보강 등 추가대책 마련을 위해 애쓰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해주십시오.
△ 지금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이며, 많은 국민들이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고 절망하고 계십니다. 청년을 비롯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직장인 모두가 먹고사는 문제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이루어낸 저력으로, 당면한 온갖 어려움도 극복해 나가야 하고,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송파구민 여러분, 오는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매우 중차대한 선거입니다. 송파에는 남인순이 있습니다. 저와 함께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을 엄중히 투표로 심판해 폭정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대한민국의 절망이 아닌 희망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더 큰 송파를 위해 추진해온 일들을 완성해 송파의 가치와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