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공무원 후생복지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사혁신처가 매년 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후생복지 사업을 평가 해수여한다. 사업에 대한 소속 직원의 호응도, 긍정적 효과, 타 기관 확산 가능성, 창의성 등을 중요하게 본다.
최근 몇 년 사이 청년세대 공무원 이탈이 늘어나면서 다수의 지자체가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하여 애쓰고 있다. 실제 2022년 기준 서울시 공무원 중 임용 5년 이내 MZ세대 공무원 의원면직 퇴사 비율은 8.6%로, 2019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도 지난해 기준, 같은 조건 퇴사 비율이 7.5%였다.
송파구는 공무원 근무 만족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구민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선 8기를 시작하며 차별화된 후생복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대표사업으로는 전국 최초로 무주택 공무원에 주거 대출이자 지원, 직원 쿠킹클래스 ‘요리보고 조리보고’ 진행, 호텔·예식장·카페·헬스장 프로모션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잦은 감정 노동과 폭염·풍수해 등 비상근무로 지친 직원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마음달램 문구 공모전’을 처음으로 개최, 직원과 구청 내방객들에게 위로와 잔잔한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이번 수상 응모를 위해 제작한 사례집을 책자로 만들어 모든 부서에 배포해 시행 중인 복지제도 접근성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책자는 ‘미래세대 공무원과 함께 만들어가는 송파구 후생복지 사업’을 주제로 6개 분야 42개 사업 추진사례가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