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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실돔구장 건설…단지 재배치-컨벤션 규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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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실돔구장 건설…단지 재배치-컨벤션 규모 확정
  • 송파타임즈
  • 승인 2023.12.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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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가칭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주간사 한화)와 대표협상단 회의를 갖고, 지난 2년여간의 협상 결과를 정리하고 향후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주요 사업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잠실민자사업은 잠실운동장 일대에 야구장, 전시컨벤션센터, 스포츠콤플렉스 등 스포츠·MICE 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복합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3월부터 종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우선협상대상자는 대표협상단 회의를 통해 내년 6월까지 실시협약안을 마련하고, 내년 말까지 실시협약을 체결, 본 민간투자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중간 합의의 주요 내용은 △건축 및 시설계획 등 단지 배치 확정 △잠실운동장 주변 교통 개선 대책 수립 △경쟁 입찰 도입을 통한 시설 운영 투명성 확보 △서울시 지분 참여를 통한 전시컨벤션 공공성 확보 △한강 전망대 등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휴게공간 제공 등이다.

건축 및 시설계획과 관련해 현 야구장 위치에 호텔과 연계한 3만석 이상의 돔야구장을 건립한다. 이를 반영한 단지 내 시설의 전반적인 재배치와 전시컨벤션 기능 고도화를 위해 전시장 면적을 9.0만㎡로 확정했다.

종합운동장역 출입구는 지금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역 출입구는 선큰(개방형 지하)으로 지상 공간과 지하 상업시설로 연결되며, 지상부는 서울광장 2배 규모의 광장과 함께 주경기까지 폭 50m의 보행공간을 조성해 새로운 조망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잠실운동장 주변 교통 개선 대책과 관련해 국내 최초로 2.1만㎡ 규모의 화물차량 전용 대기공간(5~11톤 화물차량 200대 대기 공간 확보)을 전시컨벤션 시설 안에 조성하기로 했다. 전시회 규모 및 종류별로 개최‧철거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대규모 전시회 개최 시에도 인접 도로에 화물차 대기로 인한 정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했다.

또 잠실주경기장 지하에 조성하는 순환도로(서비스링)와 각 시설의 지하주차장을 연결해 단지 전체가 주변 4개 간선도로(올림픽대로, 백제고분로, 올림픽로, 봉은사로)와 효율적으로 연결되도록 차량의 지하 동선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휴게공간 제공과 관련해 잠실 스포츠·MICE 단지는 시설 이용객뿐만이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한강 전망대·스카이워크 및 자연 친화형 쉼터 등이 다수 조성될 예정이다.

한강전망대는 4‧5성급 호텔에 조성한다. 또한 전시컨벤션센터와 돔구장에도 테라스 형태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스포츠콤플렉스 옥상에는 스카이워크를 조성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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