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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여권전담부서 신설 1년… 발급건수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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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여권전담부서 신설 1년… 발급건수 30% 증가
  • 송파타임즈
  • 승인 2023.12.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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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여권전담부서 신설 후 1년간 발급건수가 30% 증가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송파구청 여권과 민원실 모습.
송파구가 여권전담부서 신설 후 1년간 발급건수가 30% 증가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송파구청 여권과 민원실 모습.

송파구가 여권전담부서 신설 후 1년간 서울 자치구 최대 발급 건수를 올리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 구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 기존 민원여권과에 있던 ‘여권팀’을 분리해 ‘여권과’를 별도로 신설했다. 여권접수팀, 여권교부팀으로 세분화하고 인력도 10명에서 20명으로 확충했다. 

이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후 폭증하는 여권 발급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 보다 신속‧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현재 여권 전담부서가 있는 곳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송파구가 유일하다. 

전담부서 구성 후 1년간 구는 총 11만1768건의 여권 발급건수를 올렸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고,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수원시·성남시에 이어 3위다.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30% 증가한 수치다.

송파구는 단순히 여권 발급 대행에서 벗어나 서비스 폭을 넓히는 데도 힘썼다. 지난 5월부터 서울시 최초로 ‘찾아가는 여권 교부서비스’를 시작해 6개월간 23명에게 제공했다. 

구민 중 상대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75세 이상 노인과 심한 장애인(기존 장애등급 1~3급 해당)을 대상으로 담당직원이 직접 자택으로 찾아가 여권을 전달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자 중 노인이 22명이고, 장애인이 1명이다.  

한편 구는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발맞춰 업무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여권 발급건수 증가 등으로 외교부 대행사무에 소요되는 필요경비가 대폭 상승함에 따라 지난 6월 외교부에 발급 수수료율을 22%에서 30%로 확대, 발급건수에 따른 국고보조금 증액 등을 정식 요청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여권 접수 온라인 번호표 발권, 여권 접수 온라인 사전예약제 실시, 임산부‧장애인 등 우선 처리 배려창구 운영 등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 여권과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구민을 최우선에 둔 고민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섬김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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