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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 송파극단, 창단기념 연극 16일 구민회관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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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 송파극단, 창단기념 연극 16일 구민회관서 공연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3.12.12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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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말 창단한 구립 송파극단이 16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창단기념 연극 ‘너는 누구 그리고 나는’을 공연한다. 사진은 창단식 기념촬영 모습.
올해 8월 말 창단한 구립 송파극단이 16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창단기념 연극 ‘너는 누구 그리고 나는’을 공연한다. 사진은 송파극단 창단식 기념촬영 모습.

송파구는 오는 16일 오후 5시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구립 송파극단의 창단기념 연극 ‘너는 누구, 그리고 나는’을 공연한다. 

구립 송파극단은 연극에 대한 열정과 재능 있는 구민들이 모여 지난 8월 30일 창단한 주민참여형 극단이다. 고등학생부터 교사·주부·회사원·시니어 모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구민으로 구성된 24명 단원들이 주 2회 4개월간의 연습 여정을 거쳐 창단 공연을 주민 앞에 선보인다. 

극단을 이끄는 김정한 예술감독은 “대다수 연극이 처음인 구민으로 구성돼 능숙한 프로는 아니지만 연극 무대를 향한 한마음으로 연습에 몰두해 멋진 작품을 완성했다”며 “뜨겁게 노력한 열정과 노력이 무대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단 공연으로 선정한 연극은 ‘생의 문턱(박수경 작)’을 각색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슴 따뜻한 가족 이야기다. 시골 양조장을 배경으로 가장인 ‘영태’와 아내 ‘정미’가 막걸리를 만들며 아이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는 한 가족의 모습을 그려낸다. 

최연소 단원인 구시윤 학생(16세)은 “가족 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 연습기간 내내 단원들도 가족처럼 화목하고 유쾌하게 참여했다”며, “특히 이번 연극은 품고 있는 메시지가 정말 좋으니, 공연을 보며 평범한 일상의 행복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12월14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다.

한편 구는 ‘구립 송파극단’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 발전에 이비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부터 송파구민회관에서 대학로 연극 ‘부장들’과 오페라 ‘카르멘’ 등 양질의 문화 공연을 월 1회 개최하고 있으며, 송파구민회관 리모델링 계획 등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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