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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제7회 정기 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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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제7회 정기 연주회 개최
  • 송파타임즈
  • 승인 2023.11.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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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13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연주회 모습.
송파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13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연주회 모습.

송파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이 13일 오후 7시30분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내년 창단 10주년을 맞는 송파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은 이른바 ‘강남4구’에서 유일한 구립 청소년 합창단이다. 정태영 지휘자, 이지현 반주자와 함께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단원 3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중‧고등학생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많은 청소년 합창단이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에 비해 송파구는 단원의 64%가 중‧고생이다. 

정태영 지휘자는 “학업에 열중해야 할 시기이다 보니 연습 시간 확보나 대회 출전 등에 제약은 있지만, 오히려 합창단 활동을 하면서 사춘기 어려움 등 단원들이 정서적으로 도움을 받는다”며 “학업으로 합창단을 그만둔 학생들이 힘들거나 지칠 때면 연습 현장에 찾아오곤 한다”고 말했다. 

합창단 활동은 진로‧진학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단원들 상당수가 성악과, 작곡과, 뮤지컬과, 연극과 등 관련 분야로 대학에 진학한다. 

연습 과정에서 독창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데, 가창 연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대 경험으로 자신감을 키워 진학 과정에서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제주도에서 열린 ‘세계청소년합창축제 앤 경연대회’에서 여러 나라의 청소년들과 경쟁해 종교부문 대상, 일반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단원들은 추후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나가 실력을 겨뤄보고 더 다양한 경험도 쌓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정기연주회는 단원들이 1년간 쌓은 실력을 확인하고, 관객들 사랑에 음악으로 보답하는 자리이다. 그래서 주제도 ‘특별한 음악 선물’로 정했다. 

종교음악, 가곡,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합창으로 구성해 보여줄 예정이다. 가야금, 피리, 해금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퓨전음악팀 플러스파티 특별출연과 드럼 협연, 그리고 송파소년소년합창단 어린이반 우정 출연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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