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락본동 오는 12일 비석거리공원에서 제6회 가락골 송덕비 축제를 개최한다.
가락본동 비석거리공원에는 총 11개의 송덕비가 있는데, 송파 곳곳에 흩어져 있던 송덕비를 모아 1988년 공원을 조성하면서 자리를 잡게 됐다.
가락골 송덕비 축제는 지방관의 공덕을 칭송해 기리고자 한 선조의 뜻을 담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축제로, 가락본동 주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축제는 식전공연과 함께 길놀이(지방수령관 거리행렬)로 문을 열고,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실력있는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2부에서는 주민 장기자랑과 박일준 등 다수 가수들의 축하공연, 경품잔치가 이어져 지역주민들에게 가을밤과 어우러진 멋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상설 부대행사로 메타세콰이아 열매를 이용한 친환경 팔찌공예, 색칠놀이, 커피퇴비 나눔, 단양읍 직거래장터, 먹거리장터와 함께 관내 신가초·평화초 학생들의 ‘마음전달 편지쓰기 우수작’이 전시된다.
성백일 축제추진위원장는 “올해 가락골 송덕비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경품 등을 통해 좀 더 풍성하고 알차게 주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며 “많이 오셔서 이웃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축제에 참여해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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