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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놀이마당서 전통 공연 ‘송파 백중놀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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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놀이마당서 전통 공연 ‘송파 백중놀이’ 개최
  • 송파타임즈
  • 승인 2023.08.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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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백중’(음력 7월15일)을 맞아 27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전통 공연 ‘송파백중놀이’를 개최한다. 사진은 백중놀이 공연 모습.
송파구는 백중(음력 7월15일)을 맞아 27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전통 공연 ‘송파백중놀이’를 개최한다. 사진은 백중놀이 공연 장면.

송파구는 오는 27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전통 공연 ‘송파백중놀이’를 개최한다. 

‘백중’(음력 7월15일)은 농사일로 지친 농민들이 술과 음식, 다양한 놀이로 심신을 달래던 전통 민속 절기로, 이날 열리던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인 마을제사, 마당밟기 등의 의례와 놀이를 통칭해 ‘백중놀이’라 일컫는다. 

특히 ‘송파백중놀이’는 농촌형 백중놀이와 다르게, 백중날 사람을 모으기 위해 조선 후기 송파장 상인들이 재주 있는 전문 연희자들을 불러 벌인 도시형(상업지) 놀이판이다. 

1925년 한강 대홍수로 송파나루가 백사장으로 변해버린 이후 그 명맥이 끊어졌으나, 1989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복원했다. (사)송파민속보존회에서 매년 공연을 열어 전승하는 노력 끝에 올해 31회째를 맞는다.

‘송파백중놀이’ 공연은 송파구 대표 전통 공연인 송파산대놀이는 물론 백중놀이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을 기원하는 풍물패의 흥겨운 길놀이부터 씨름, 민요, 줄타기, 풍물놀이에 이르기까지 풍성하게 구성됐다.

공연은 27일 오후 4시부터 서울놀이마당에서 2시간 동안 개최되며, 별도 예매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사)송파민속보존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된 ‘송파산대놀이’와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호 ‘송파다리밟기’를 보유한 단체이다. 특히 ‘송파산대놀이’는 지난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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