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석촌호수 서호에 위치한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기획 전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실험공간 호수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신진 청년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문화공간이다.
이 곳에서 열리는 지역예술가 기획전시 ‘아트랩 호수’는 송파구에 거주 및 활동하는 신진작가의 작품을 한데 모았다. 5명씩 1·2부에 걸쳐 1부는 7월 11일부터 8월6일까지, 2부는 8월8일부터 9월3일까지 전시를 선보인다.
예술 실험실이라는 주제에서 확인할 수 있듯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 작가들만의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해 추억이 담긴 기념품도 만들 수 있다. 임이지 작가와 함께하는 성인 프로그램 ‘나만의 디저트 그림 파우치 만들기’와 천서영 작가가 함께하는 어린이 프로그램 ‘윤슬을 닮은 썬캐처 만들기’가 마련돼 있다.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웹사이트(yeya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하면 된다.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재능발견연구소도 여름을 맞이해 특색있는 세대별 맞춤 강좌를 개설했다. 어린이 가야금, 국악동요, 아동요리수업 등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수업을 확대 개설했다. 어른을 위한 라탄바구니 등의 여름용품 만들기 수업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기 좋다.
교육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실험공간 호수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재료비를 제외한 참가비는 무료이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 9월에는 생활예술활성화 지원사업 ‘송네방네’가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 동호회를 소개하고, 활동공간의 제약 없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