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문정2동은 지난해 침수피해를 입은 화훼마을 4개소에 모래주머니와 양수기를 비치, 호우에 사전 대비하는 예방활동을 펼쳤다.
문정2동은 지난 13일 침수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화훼마을 입구와 세계평화의 집 앞, 40동 앞, 32동 앞 등 4곳에 600여 개의 모래주머니를 비치했다.
또한 동 주민센터에 보관하고 있던 양수기 4대를 주민 접근이 용이한 마을회관에 비치, 주민들이 즉시 배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정2동 관계자는 “폭우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연랑망을 점검하고, 사전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훼마을은 지난해 8월8일 밤 내린 집중호우로 비닐하우스 건물 40여개 동이 침수되고, 이재민 60여 세대가 발생했다. 송파구는 가원초등학교 체육관에 구호용 텐트(6인용) 21개를 설치해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응급구호세트와 식사·생활필수품 등을 제공했다.
송파구는 화훼마을 침수피해 지역에 차수벽 240m 설치하고, 사이사이에 차수판 16개소를 촘촘히 배치하는 한편 도로 옆에 연속형 빗물받이 110m를 설치해 배수를 원활히 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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