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락본동은 재능기부를 통한 집 수리와 마을 수리를 할 마을수리두레단을 발족했다.
주민 11명으로 구성된 마을수리두레단은 5월9일부터 지역기업이 주최한 교육에 참여해 1달 동안 도배와 수도꼭지·전등 교체, 방충망 수리 등 집수리 기술을 배웠다.
두레단은 지난 22일 독거 어르신 집을 찾아 누수로 내려앉은 부엌 천장에 석고보드 보강공사와 벽면 도배를 해줬다. 또 선풍기과 쌀10㎏, 밑반찬 4종을 전달했다.
두레단은 앞으로 1인가구, 특히 여성·청소년 등 안전취약계층의 집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가락본동 관계자는 “집수리 활동을 하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발견해 주민센터에 알려주면 고독사 예방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기부하는 마을수리두레단의 활동이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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