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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송파산대놀이’ 등 전국 탈춤 초청 20·21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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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송파산대놀이’ 등 전국 탈춤 초청 20·21일 공연
  • 송파타임즈
  • 승인 2023.05.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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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5월20·21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송파산대놀이’ 등 전국의 국가무형문화재 주요 탈춤 공연을 초청, 탈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송파산대놀이 모습.
송파구는 5월20·21일 서울놀이마당에서 ‘송파산대놀이’ 등 전국의 국가무형문화재 주요 탈춤 공연을 초청, 탈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송파산대놀이 모습.

송파구는 ‘송파산대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50주년을 기념, 오는 20·21일 이틀간 서울놀이마당에서 ‘송파 탈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송파구는 250년간 이어온 전통 탈놀이인 ‘송파산대놀이’를 보유하고 있으며, ‘송파산대놀이’는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우리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구는 ‘송파산대놀이’를 포함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전국의 국가무형문화재 주요 탈춤 공연을 초청,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국의 탈놀이 공연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송파 탈춤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20일 오후 3시 송파민속보존회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안동지방에서 전승되어 온 ‘하회 별신굿탈놀이’, 부산 ‘수영야류’, 황해도 은율지방의 ‘은율탈춤’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21일 오후 3시부터 ‘양주 별산대놀이’와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북청 사자놀음’, ‘강릉관노가면극’, 송파장터를 중심으로 연희돼던 ‘송파산대놀이’까지 신분사회 풍자와 민중의 고달픈 삶을 해학적으로 그린 탈춤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양일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구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탈춤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송파산대놀이 탈만들기 체험, 꽃신·한지 등 만들기, 실크스크린 에코백 만들기, 투호·윷놀이 등 마당 전통놀이 체험존도 운영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250년 전부터 송파장터에서 연희 되어온 ‘송파산대놀이’는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전승되고 있는 탈춤으로 세계가 인정한 송파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며, “탈춤 페스티벌에 많이 오셔서 전국 각 지역의 탈춤공연을 즐기고, 옛 조상들의 삶과 해학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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