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미국 진출에 관심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경제개발청과 공동으로 미국 진출 전략 및 지원정책 설명회를 24일 개최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는 미국 수도인 워싱턴DC에 인접해 있으며, 미국 동부의 실리콘벨리로 불리는 혁신 및 기술 중심지로 현재 80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페어팩스 카운티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 2009년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페어팩스카운티 경제개발청은 2004년부터 미국시장 진출 및 사업 확장을 계획하는 한국 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송파구는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에서 역량과 가능성을 가진 관내 중소기업에게 미국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 진출 전략 및 지원정책 설명회를 기획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과 빅터 호스킨스 페어팩스카운티 경제개발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크리스티 육 경제개발청 아시아총괄담당관이 ‘미국시장 진출전략 및 우수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담당관은 미국 진출 전 기업이 준비할 사항, 현지 법인 설립 시 필요사항, 미국 클라이언트를 겨냥한 마케팅 방법, 미국 시장에서의 효과적인 영업 전략, 비즈니스 초기 세팅 지원 등 미국시장 진출에 꼭 필요한 사항들을 실제 우수사례들과 함께 상세하고 꼼꼼하게 안내했다.
강연 이후 참가 기업들은 미국 동부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는 페어팩스카운티 개발청과 직접 소통하며, 법인 설립 후 현지에서 좋은 팀을 꾸릴 수 있는 방법부터 미국시장 타깃 판매 물품의 홍보 방법 등 생생한 조언을 얻는 귀중한 자리가 됐다.
한편 송파구는 설명회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들이 현지 관계자들과 성공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효율적인 사업 확장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