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총 12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송파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6개월이 경과한 중소기업으로, 매출 실적이 있고 은행 여신 규정상 담보능력이 있는 기업이다. 단, 현재 송파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상환 중이거나 융자지원 제외업종, 세금 체납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융자금 대출 금리를 연 1.5% 고정금리로 유지해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체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총 120억원으로, 중소기업육성기금 40억원(고정금리 1.5%) 소진 후 우리은행과 협약으로 확보된 협력자금 80억원(CD금리+1.7%)이 활용된다. 기업체별로 최대 2억원까지 융자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5년으로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이번 융자 지원은 별도의 신청기간 없이 연중 상시 운영한다. 수시 심사를 통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구비 서류를 갖춰 ‘우리은행 송파구청지점(송파구청 1층)에서 사전상담을 통해 담보 여력을 확인한 후, 송파구청 경제진흥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는 또한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하여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서를 발급해주는 82억원의 신용보증 추천제도도 동시 시행한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중소기업의 경영 회복을 위해 관내 40개 기업에 국내·외 우수인증 획득, 국내·외 박람회 참가, 판로 및 마케팅 지원 등의 ‘판로개척 3종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