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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올해 5억원 투입 ‘송파형 맞춤교육’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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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올해 5억원 투입 ‘송파형 맞춤교육’ 본격 지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3.02.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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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4차산업 기술-스포츠 등 학교 필요에 따라 선택
송파구가 5억원을 들여 정규수업 외 문화예술, 4차산업 기술, 스포츠 등 학교 필요에 따라 선택하는 맞춤형 교육을 본격 지원한다. 사진은 송파청소년영화제 시상 모습.
송파구가 5억원을 들여 정규수업 외 문화예술, 4차산업 기술, 스포츠 등 학교 필요에 따라 선택하는 맞춤형 교육을 본격 지원한다. 사진은 송파청소년영화제 시상 모습.

송파구는 올해 5억원을 투입, 공교육 현장에서 정규수업 외에도 다양한 교육이 필요에 맞춰 이뤄지도록 맞춤형 교육을 본격 지원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는 지난해 말 기준 학생수가 6만7000여 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다”면서 “교육 수요가 높을 뿐만 아니라 욕구도 다양해 공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지역 강사와 직업인 멘토가 참여하는 것이 눈에 띈다. 송파구에서 양성한 전문강사 78명이 학교 필요에 맞춰 직접 찾아가 인문교양, 문화예술, 기초학력 등의 창의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송파진로직업체험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멘토를 통한 직업 특강, 진학설명회 등 이론과 체험이 병행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방과후 채움교실’도 본격 실행한다. 학교 내 유휴 공간이나 지역의 교육공간을 발굴해 돌봄공백이 발생하는 평일 오후 혹은 토요일에 방과후 교실을 운영한다. 학생 수요가 높은 미래창의 교육, 예술‧체육 교육, 만들기와 공예 체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사업도 병행한다. 구에서 5가지 주제로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학교는 필요에 맞춰 프로그램을 고르면 된다. 

댄스 발표회·전시 개최 등 예술이 있는 즐거운 학교생활 운영, AI‧드론‧코딩 등 4차산업을 경험하는 송파미래교육 운영, 농구‧배구 등 다양한 스포츠 동아리 지원, 심리상담, 생태교육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해당 사업들은 모두 송파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2월 중 접수를 받아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진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송파청소년영화제’와 청소년 도전프로젝트 ‘뭐든지’도 계속한다. 영화제는 전국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작 영화를 공모해 올해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며, ‘뭐든지’를 통해서는 중‧고등학교 동아리 다양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 지원과 함께 앞으로 효율적인 교육경비 지원, 영어 원어민 강사 지원 등을 병행해 구민 누구나 공평한 교육 기회를 갖는 ‘교육창달의 도시 송파’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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