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조정선수단이 지난 11월28일부터 12월3일까지 태국 왕립 해군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22 아시아선수권 조정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2 아시아선수권 조정대회에는 인도·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5개국 조정 선수들이 참가했다,
송파구 조정선수단은 전서영 김민영 선수가 참여한 2인1조 무타페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전서영 김민영 외 타 선수단 2인이 함께 한 4인1조 쿼드러플 스컬부문에선 5위를 기록했다.
송파구 조정선수단은 2017년부터 꾸준히 국가대표로 발탁돼 국제대회 입상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아시아선수권대회 은메달 2회와 동메달 1회, 아시안게임 은메달 1회를 획득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그 기량을 인정받아 왔다.
조정선수단은 내년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송파구는 스포츠의 균형 발전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난 2000년 조정선수단을 창단했다. 88서울올림픽 개최 도시로서 비인기 종목인 조정선수단을 운영하며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
특히 선수단이 상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미사리조정경기장과 가까운 경기도 하남 일대에 합숙소를 마련하고, 전국 단위 규모 대회를 앞두고는 화천호· 충주호 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조정 종목과 생활체육 증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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