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오는 12월10일까지 송파책박물관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대상 주말 교육프로그램 3종을 운영한다.
구는 코로나19로 문화 향유 기회가 줄어든 주민들을 위해 송파책박물관을 통해 주말 여가시간을 가족과 함께 박물관에서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연령별로 대상을 구분해 ‘뾰족뾰족 세모세모 책’, ‘조선의 세책점으로 오세요!’, ‘비밀의 서재, 할아버지의 책을 찾아라!’ 등이다.
‘뾰족뾰족 세모세모 책’은 6∼7세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문화예술 교육으로, 다양한 책의 형태를 이해하고 삼각뿔 형태의 입체 책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생활 속 도형을 찾아 그림을 그리고 책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
‘조선의 세책점으로 오세요’는 현재 진행 중인 상설전시 1부 ‘향유’와 연계해 조선시대 책 문화 발전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세책점 어린이 사원이 되기 위한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조선 후기의 책 문화를 이해하고, 조선시대 제본 방식인 오침안정법을 활용해 책을 만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비밀의 서재, 할아버지의 책을 찾아라’는 상설전시 2부 ‘소통’과 연계해 전시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대 간 ‘소통’을 주제로 시대별 베스트셀러를 통해 현대사를 공감하고 이해하는 장을 마련했다. 할아버지가 좋아하던 3권의 책을 찾는 미션을 풀고 입체카드 만들기 활동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이해하고,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교육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송파책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송파책박물관의 상설 전시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