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애 송파구의회 행정교육위원장은 송파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송파구정의 핵심 부서를 소관으로 하는 행정교육위원장으로서,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송파 발전과 송파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6대 구의회 비례대표로 등원해 잠실본·2·7동에서 3선(7·8·9대)을 한 김순애 위원장은 오랜기간 송파구 새마을부녀회장과 여성단체연합회장 등 봉사활동을 해 온 탓에 이 지역 텃주대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6·1지방선거에서 기호 ‘나번’(복수 공천)을 받고도 민주당 단수 후보(득표율 22.7%)와 비슷한 21.5%를 득표했다. 지난해 치러진 4·7구의원 보궐선거에선 63.0%의 유효득표로 3선 고지에 올랐다.
최다선의 최고령 의원이지만 그의 의정활동은 초·재선 의원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열정적이다. 8대 구의회 보궐선거로 등원한 김순애 위원장은 의원연구모임인 ‘생활정치연구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송파구의회 정책 기능 강화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 의회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올해 처음 도입된 정책지원관 활용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1년여 임기 동안 지역구 현안사업인 16년째 지지부진한 상태를 면치 못하는 탄천동측도로 전면 지하도로 조기 건설, 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맞춘 잠실운동장역 시설 현대화를 촉구하는 2회의 구정질문을 비롯 잠실2동청사내 CCTV통합관제센터 이전, 탄천 동측도로 지하화 부족재원 대책 마련, 잠실유수지와 탄천동로 사이 하수관 준설토 중간적치장 악취문제 해결 등 5건의 5분자유발언을 했다. 이는 송파구의원 4년간 의정활동의 평균치이다.
김순애 위원장은 “현재의 제가 있는 것은 모두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12년 전 초선 의원의 마음으로 의정활동과 지역구 공약사업을 이행해 지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히고, “임기를 마친 후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 지역주민들의 기억 속에 남는 구의원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소망했다.
김순애 위원장은 “선거 때 약속한 잠실지역 발전을 위한 잠실한강공원 수영장의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 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엘리베이터-3번 출구 에스컬레이트 설치, 송파둘레길 탄천길 노후보도 정비, 탄천 동측도로 지하 건설 및 지상 공원화 신속 추진 등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