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송파타임즈와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탄천 동측도로 4차선 지하화 및 지상 공원화, 위례∼신사선의 삼전역 추가 신설, 탄천유수지 체육문화복합단지 조성, 삼전근린공원 공영주차장 건설 등 지역주민이 원하는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임인년 새해를 맞아 지역구 주민들에게 인사말씀을 해주십시오.

△ 존경하고 사랑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힘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아픔과 고통 속에서 보냈습니다. 멈춤과 거리두기가 반복되면서 경제를 비롯한 거의 모든 활동이 크게 위축 되었습니다. 그러나 위기 앞에서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구민 모두가 합심해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큰 고통과 불편을 감내해 주셨습니다. 구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2022년 새해는 검은 호랑이의 힘찬 기운으로 모든 어려움을 털어내고 모두가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한 해가 되리라는 기대와 희망을 품어봅니다. 다시 한번 구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지난 1년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소개해주신다면.

△ 지난 1년 동안 서울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정말 숨 가쁘게 달려 왔습니다. 제가 소속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뿐만 아니라 친일반민족행위청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지식재산특별위원회 위원, 양재동 화물터미널부지 개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및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건설 일용노동자에게 사회보험료(국민건강·연금보험)가 임금 삭감으로 인식돼 보험 가입을 기피함에 따라 고용환경이 더욱 열악해지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건설일용노동자에게 사회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서울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전국 최초로 발의, 시행하도록 했습니다.

이 조례가 전국적으로 파급될 경우 단기 고용에 따른 낮은 소득, 고령화 등의 악순환이 청년층 신규 기능인력 유입과 숙련인력 장기근로 유도라는 선순환으로 전환돼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국내 건설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지진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 지진방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저출생․고령화 시대를 맞아 인구변동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기 위해 ‘서울시 인구영향평가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송파구민의 불편 해소와 서울시민의 교통편익을 우선 고려하는 서울시 전체 철도망 완성이라는 거시적 측면에서 위례∼신사선 ‘삼전역’ 추가 신설을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 또 교통개선분담금 818억원 받아 놓고도 경제성 부족 이유로 미적대고 있는 탄천 동측도로 지하 4차선 확장 공사를 조속히 추진할 것과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내에 가변석을 활용한 축구전용다목적 구장 건립 필요성도 제기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면 및 시정질문 등을 통해 버스정류소 주변 승하차 안전방해 지장물의 조속한 정비를 주문했습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하도급대금 직불제 보완책 마련, 소방활동 골든타임 가로막는 불법 주정차 강제처분 적극 시행, 노후된 소화전 교체 및 시인성 향상, 소방재난본부 부본부장 직제 신설, 노후 구급차 교체 및 차량 검사·정비 인력 충원, 차도를 이용한 자전거 전용도로 도입 및 안전시설 확충 등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했습니다.

1000만 서울시민의 심부름꾼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안전·복지·민원 사각지대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현장을 누비며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지난해 말 서울기자연합회 주관 ‘지방자치 의정대상’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기도 했습니다.

―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한 많은 활동을 하셨는데, 구체적인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제10대 서울시의회 임기 내내 시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복리증진을 위한 공약을 이행하는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그동안의 공약이행 과정과 지역주민을 위한 활동, 서울시의회 상임위 및 특위 관련 의정활동 전반을 블로그·페이스 북 등에 모두 공개했습니다.

또한 공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꾸준히 확보하고 확보한 예산이 잘 쓰이고 있는지,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2022년도 예산으로 시립 송파노인전문요양원 기능보강 사업비 1억1600만원, 탄천 하수처리구역 사각형거 보수보강 사업비 58억500만원, 어린이 안전 영상정보 인프라 구축 사업비 7억700만원, 주택가 공동주차장 건립 지원 사업비 26억2700만원, 노후 도로조명시설 개량 사업비 2억원, 잠실대교 보수공사 사업비 12억5000만원, 생활상권 활성화 사업비 9억원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사업비 예산도 확보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버들초 체육관 등 환경개선 1억5000만원, 삼전초 체육관동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1억7000만원, 아주초 강당 겸 체육관 시설비 2억7000만원, 잠신초 본관 방수공사 3억3100만원, 잠전초 석면해체 제거 7억1000만원, 신천중 교사동 방수공사 2억7400만원, 아주중 교사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4억2700만원, 잠신중 특별교실 환경개선 1억2400만원, 잠신고 특별교실 환경개선 4억8100만원, 잠일고 교실 환경개선 1억7500만원, 정신여고 급식실 개선 3억9000만원, 정신여중 교실환경 개선 2억9000만원, 영동일고 본관 방수공사 등 3억800만원 등입니다.

― 새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의정활동 및 지역활동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탄천동측 도로 4차선 지하화 및 지상 공원화, 위례∼신사선의 삼전역 추가 신설, 탄천유수지 체육문화복합단지 조성, 삼전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사업들입니다. 따라서 이들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아울러 주민들이 피부로 공감할 수 있는 정책과 조례를 개발하고, 생활민원 현장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찾아다니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좋은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 지난 한 해는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송파구민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에게 참으로 고통스러웠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힘든 상황 속에서도 변화와 희망을 이끌어갈 수 있었던 힘은 오직 구민 여러분의 희생과 응원 덕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아직은 힘든 시기입니다만 이 어려움은 반드시 물러갈 것입니다. 코로나19는 반드시 종식될 것입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우리의 공동체를 지켜야 합니다.

2022년 올해는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되고,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전면 시행되는 역사적 전환기를 맞는 해입니다. 이 모든 변화와 제도 개선이 구민 여러분께 희망과 감동을 드리고, 송파구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달리겠습니다.

올해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께서 따뜻한 격려와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구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항상 행복과 번영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