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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재 “풍납동 이주·보상-재건축 정상적 추진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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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재 “풍납동 이주·보상-재건축 정상적 추진에 최선”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2.02.09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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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재 서울시의원, 송파타임즈와 신년 인터뷰서 밝혀
노승재 서울시의원이 송파타임즈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노승재 서울시의원이 송파타임즈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노승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1)은 송파타임즈와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풍납토성 내부 이주·정주계획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 등 지역현안 해결에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풍납동 이주와 보상, 진주·미성·크로바·장미 아파트 재건축의 정상적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새해를 맞아 지역구 주민들에게 인사말씀을 해주십시오.

△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용맹과 기개의 표상인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예전 같으면 희망으로 설레고 들떴을 텐데 올해는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코로나19 위기가 2년 넘게 지속되면서 모든 국민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다.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방역대책에 협조하고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이 녹록치 않은 것도 걱정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호랑이의 용맹으로 코로나도 감히 물리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니 틀림없이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 믿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기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소개해 주신다면.

△ 실종자 가정의 고통과 피해 등을 줄이기 위한 ‘서울시 실종아동 등의 발생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중장년 일자리 확충과 창업기회 확대 및 직업능력 개발의 근거를 마련해 중장년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안정을 도모하는 내용의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69건의 조례안을 대표 또는 공동 발의했습니다. 

시정질문을 통해 역사문화보존지역 지정으로 인한 각종 규제로 피해를 보고 있는 풍납동 주민들에 대한 지원대책 수립을 촉구했습니다. 풍납동 토성 내부 2권역 주민들의 조속한 보상을 위해 이주대책이 우선임을 강조하고, 그 방안으로 결합 개발, 특별분양, 3권역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으로 공동주택을 건축해 분양시 우선권 부여 등의 대안을 서울시에 제시했습니다. 

특히 3권역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시행 시 걸림돌인 보상완료 부지에 대한 일반재산으로의 전환에 대해 문화재청과 협의해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소규모 재건축 시 발굴 대신 시굴로 조건을 완화하고, 시굴·발굴 비용에 대해 국가가 부담할 수 있도록 풍납토성특별법 시행령 공포 이후의 조속한 후속조치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풍납토성 내부 이주·정주계획과 풍납토성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과 연계해 풍납동 미래발전 전략에 대한 서울시의 조속한 추진계획 마련을 촉구하고, 서울시 부시장을 주축으로 소관 실·국장이 참여하는 협의체(TF)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이러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습니다.

― 풍납동 등 지역발전을 위한 많은 활동을 하셨는데,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풍납동은 역사문화보존지역으로 개발이 제한되어 점점 노후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2020년에 이어 21년에도 풍납동 공공시설물디자인 개선사업 5억원, 풍납토성 달빛산책로 조성 2억원, 풍납지하보도 정비 및 역사전시실 조성 2억원, 세장지공원 친수공간 조성 5억원, 우천시 주민 안전을 위해 강동구청역 5번 출구 캐노피 설치 1억원 등의 예산을 확보해 주거 및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학교교육환경 개선 사업으로 풍납초 체육시설 개선, 토성초 바닥 포장공사, 풍납중 방송시설 개선, 풍성중 개인사물함 교체, 영파여중·고 교육환경 개선 등에 7억7800만원, 잠실중 방송설비 개선, 잠실고 교육환경 개선, 잠실고 태권도관 환경 개선, 잠실고 에코스쿨 사업, 서울책보고 외부환경 개선 등에 9억1000만원을 확보해 열악한 학교 교육환경을 개선했습니다.

이외에 교육환경 개선 예산으로 기존 편성예산 34억원에 더해 풍납초등학교 학생식당 설치 등 2억3800만원, 영파여고 도서관 리모델링 1억9000만원, 잠실중 도서관 리모델링 2억2000만원, 잠실고 홈베이스 구축 9000만원, 풍성중 교육환경 개선 2억8200만원, 토성초 통학로 설치 등 2억5400만원 등 12억7400만원을 확보해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22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을 증액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럼에도 문화재보존지역인 풍납동의 현실을 감안해 공공시설물 디자인개선사업 5억원을 어렵사리 확보했습니다.

― 새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의정활동 및 지역활동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풍납동 토성 내부 2권역 주민들에 대한 보상과 이주대책, 점점 노후화 되어가고 있는 3권역과 5권역의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풍납토성TF를 구성했습니다. TF에는 서울시 문화본부 및 주택정책실 국·과장, 송파구 역사문화재과장, 교수 등 외부 전문가, 시의원인 제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회의에서 2권역 주민을 위한 특별분양, 결합개발, 3권역 소규모주택 정비 사업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해당 부서의 검토 결과를 보고받고 향후 전략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으나 한 가지도 이행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풍납동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잠실4동 파크리오아파트 단지 내 중학교 설립 문제가 잠실4동 주민들의 염원임에도 불구하고 주변 환경과 복합적인 문제가 있어 어려움이 있습니다.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진주·미성·크로바 아파트의 재건축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진주아파트의 경우 환경영향평가 관계로 지연되어 많은 조합원들이 걱정하시는데 이제 마무리되어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재건축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장미아파트 재건축사업과 장미상가 재건축사업도 조합원의 의견이 반영되어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 서울시의원에 당선되어 서울시민과 송파구민의 더 낳은 삶과 복리 증진을 위해 일하겠다는 각오로 출발했는데 벌써 4년이란 임기만료 시간이 다가옵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많이 부족했음을 느낍니다. 임기 마지막까지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팽팽하게 조여 매는 심정으로 시민들께서 투표로 허락하신 이 자리를 4년 전 첫날의 초심으로 가득 채우겠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혼란스런 상황에도 흐트러짐 없이, 고난과 역경에도 물러서지 않고 시민을 대신한다는 각오로 기본에 충실하게 오직 시민의 뜻을 살피며 시민의 행복과 서울의 안전, 그리고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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