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문화재단은 오는 12월4일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2021 송파인생학교 신중년 편 결과 공유회인 ‘그레이 크러쉬! 함께 만드는 바람의 노래’를 개최한다.
송파인생학교는 여성과 청소년·신중년층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술교육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여성 편의 경우 경력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독립 출판을 통한 자기주도적 창작 과정, 청소년 편에서는 음악·영화 등 문화예술적 체험을 통한 자신의 ‘끼’를 찾아가는 과정을 진행했다.
송파인생학교 신중년 편은 50∼60대 중년 남성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보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9월부터 이어진 9주간의 프로그램을 마치고 12월4일 오후 5시 참가자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완성된 ‘그레이 크러쉬! 함께 만드는 바람의 노래’를 공연한다.
공연은 별주부전을 각색한 창작 연극으로, 참가자들이 살아오며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나이대별로 구성했다. 주인공 토끼가 지난날들을 회상하는 장면은 IMF, 서커스단의 기억, 최고의 아이스케키, 사랑, 기타 연주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송파문화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중년이 신 문화 향유층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선보이고, 인생 2막을 맞이하는 과정 속에서 더욱 주도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송파문화재단 문화사업팀(070-7770-327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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