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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문화재단, 창작 뮤지컬 ‘김마리아’ 언택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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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문화재단, 창작 뮤지컬 ‘김마리아’ 언택트 공연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11.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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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8일 ‘송파TV’로 방송… 권민중 리사 등 뮤지컬배우 출연

재단법인 송파문화재단은 오는 11월8일 오후 7시 송파구 공식 유튜브 채널 ‘송파TV’를 통해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열사의 일대기와 독립운동 활약상을 담은 창작 뮤지컬 ‘김마리아’를 선보인다.

김마리아 열사는 서울 정신여학교(현 정신여중·고)를 졸업한 뒤 모교에서 교육자를 지낸 여성 독립운동가이다. 대한민국 애국부인회 회장, 황해도 대의원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여성 국회의원이 되었으며, 근화회를 조직해 미국과 하와이를 오가며 조국 광복운동에 힘썼으나 1944년 고문 후유증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번 공연은 높은 완성도로 화제를 모았던 2019년 초연 ‘뮤지컬 김마리아를 아십니까’에서 보여주지 못한 이야기를 좀 더 보강해 돌아왔다. 1907년 개화기 시대 경성의 거리와 독립운동 가문 이야기, 대한제국 강제 해산 사건, 김마리아 열사가 경성에 올라오게 된 이야기를 새롭게 추가했다. 또 실력파 출연진과 스케일을 더해 더욱 흥미로운 볼거리와 탄탄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는 영화 ‘투캅스3’ 주연으로 대중에게 친근한 배우 권민중이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역을 맡아 뮤지컬에 도전하고, 뮤지컬 배우 리사가 공연의 사회와 피날레 음악을 함께 한다. 연출을 맡고 있는 이경화 ‘70만 송파 뮤지컬 메이킹’ 대표는 지역 예술가들과 지역 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섬세한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번 작품에 대한 뜨거운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송파 서울놀이마당에서 무관중 공연으로 사전 진행, 녹화해 송파구 유튜브 ‘송파TV’ 를 통해 11월 8일 오후 7시 공개한다. 기한 없이 무한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송파문화재단 박성수 이사장은 “김마리아 열사의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한편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희망과 저력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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