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노승재 “성동구치소 부지에 문화체육복합시설 조성”
상태바
노승재 “성동구치소 부지에 문화체육복합시설 조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9.15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승재 서울시의원
노승재 서울시의원

노승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1)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옛 성동구치소 공공개발계획 추진과 관련, 공공기여 부지에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문화체육복합시설 조성을 촉구했다.

성동구치소는 지난 1977년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에 소재한 후 17년 송파구 문정동으로 이전할 때까지 40년 동안 주변 주민들에게 주거 부적합 지역에 산다는 오명과 함께 개발 제한, 재산가치 하락, 치안에 대한 불안까지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줬다.

다행히 2017년 법조단지 개발로 문정동으로 이전됐고, 서울시는 이전 후 공터로 남은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신혼희망타운, 공동주택 건립과 함께 공공기여 부지를 활용한 주민소통시설과 문화체육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공공개발계획을 추진해 왔다.

특히 성동구치소 3개의 공공기여부지 중 9506㎡ 규모의 A6부지는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문화체육복합시설 용지로 지정됐고, 주민들은 열악한 문화체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의 A6부지에 대한 서울시의 개발계획에 따르면 여성가족정책실 주도의 50+센터, 거점형 키움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여성가족복합시설만 구상되고 있으며, 정작 문화체육시설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노승재 의원은 “여성아동가족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A6부지는 여성아동시설과 함께 대규모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충분한 면적을 가지고 있는 만큼 공연시설, 수영장, 대체육관을 포함한 문화체육시설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승재 의원은 “버젓이 문화체육복합시설 용지로 지정하고 문화체육시설은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면 누가 서울시의 행정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하고, “서울시는 당초 계획대로 문화체육복합시설을 조성해 주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