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항공기소음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호대)는 지난 2일 3차 회의를 열어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그간 추진한 항공기 소음대책 등에 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서울시는 공항소음 피해지역의 소음영향도 분석 결과 보고, 공항소음 관련 법령 개정 등 제도 개선, 소음대책지역 학교 냉방시설 지원계획 등 대해 주요 추진사항을 보고했다.
특위는 지난 2차 회의를 통해 요청된 소음영향도 기준 강화 및 주민지원 사업비 지원비율 확대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한 점에 감사를 표했다.
특위 위원들은 “소음대책지역뿐만 아니라 소음대책 인근지역에 대한 지원 대책 수립과 더불어 학생들의 학습권 및 지역주민들의 건강권 확보에도 보다 세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호대 위원장은 “전년 대비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 운행횟수가 늘어난 만큼 소음피해지역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며 “보다 면밀한 소음측정과 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한 “항공기소음특별위원회는 서울시와 한국공항공사, 국회, 인근 자치단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항공기 소음 피해 주민이 국가와 서울시에 지원을 호소하는 것이 아닌 당당히 요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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