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6 15:24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송아량 “서울교통공사 자산매각 방안 실효성 의문”
상태바
송아량 “서울교통공사 자산매각 방안 실효성 의문”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6.24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아량 서울시의원
송아량 서울시의원

송아량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4)은 지난 21일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 현안질의를 통해 자산매각으로 총 8000억원을 마련해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겠다는 ‘서울교통공사 경영혁신 추진계획’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사당 복합환승센터 부지 매각으로 3500억원, 창동차량기지 부지 매각으로 4000억원, 용산4구역 보유자산(아파트 1채와 오피스 49실) 매각으로 500억원 등 총 8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송아량은 이에 대해사당역 인근 부지는 지난 2016년 3월 서울시에서 현물출자한 부지로 이를 다시 서울시 및 SH공사에 매각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도 않을 뿐더러 서울시와 협의도 되지 않았고, 창동차량기지 부지는 무상귀속을 요구하는 서울시 동북권사업과 입장과 유상매각을 추진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입장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또한 용산4구역 보유자산의 경우 지난해 8월 이사회에서 매각이 조건부 의결됐으나 가치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알짜 자산의 매각 필요성이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송아량 의원은 “서울교통공사가 제안한 자산매각 방안은 서울시 및 SH공사 등 관련기관과 아무런 협의가 완료되지도 않았고, 가치가 올라가는 용산4구역 자산을 매각한다고 해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어 “서울교통공사의 재정악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입 증대 방안 등을 병행해 어려움을 타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