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오는 27일까지 석촌호수 소재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청년 예술인 기획전시 ‘호숫가 브런치’를 진행한다.
구는 코로나19로 많은 공연·전시가 취소·연기되면서 무대를 잃은 청년작가들에게 예술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킨다는 취지에서 청년예술인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는 미디어에 범람하는 인스턴트 이미지를 차용해 작업하는 강태구몬 작가, 일상의 감각을 예술로 승화하는 최진저 작가, 자신의 모습을 동양화로 표현하는 박하리 작가, 관객과 작품이 서로 반응하는 요소를 미디어아트에 적용하는 장소통역사 작가 등이 참여한다.
특히 장소통역사 작가가 진행하는 미디어아트 작품은 VR 기술을 활용한 전시로, 관람객들이 가상현실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구는 26·27일 양일간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청년예술인 공연 ‘음악 한 스푼 와르르’를 진행한다.
전시와 공연은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해 QR 확인 및 열 측정 후 관람할 수 있으며, 모든 관람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용해야 한다.
한편 6월9일 문을 연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도 청년 예술인들의 전시와 공연이 진행된다. 현재 석촌호수 아뜰리에 개관전과 뮤지컬 갈라쇼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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