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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마천 주민, 미래상으로 ‘우수한 주거환경’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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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마천 주민, 미래상으로 ‘우수한 주거환경’ 꼽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6.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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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거마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 위해 주민 설문조사
송파구는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거마지역 종합발전계획 사업 대상지의 위치도.
송파구는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거마지역 종합발전계획 사업 대상지의 위치도.

송파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에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가장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4월28부터 5월14까지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설문지, SNS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거여‧마천 및 인근지역 주민 4169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2%가 ‘잘 알고 있다’와 ‘조금 알고 있다’로 응답, 지역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역주민이 원하는 ‘2030년 거여·마천지역 미래상’에 대해 42%가 ‘주거환경이 우수한 도시’를 꼽아 노후한 주거지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보여주었다. 이어 ‘복지·문화 인프라가 풍부한 도시’(20%),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18%), ‘하천과 공원 등 자연환경이 우수한 도시’(11%)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천 성당지역, 마천2지역, 거여 새마을지역 거주민(소유자 포함)을 대상으로 한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역내 존치관리구역 저층 주거지 일대 전면 철거형 재개발 방식을 묻는 질문에 찬성(80.1%), 반대(7.5%), 기타 및 잘모름(12.4%)로 응답해 찬성 의견이 매우 높았다.

거여역∙마천역 일대 역세권 개발방향을 묻는 항목에 ‘영화관 등 문화시설 확충’이 28.5%로 가장 높았고, 지역 내 가장 필요한 공공시설로 ‘공연장 및 문화시설’(24.4%), ‘도서관 등 교육시설’(17%) 순으로 꼽았다. 

기타 의견으로 학교 신설 및 주변 정비, 노후 주거지 정비 및 재개발, 5호선 마천역 연장 및 개선, GTX-D 노선 유치 및 연장, 대중교통 개선, 문화복지 체육시설 확충, 공원 및 산책로 조성, 남한산성 및 성내천 정비 등을 들었다.

한편 송파구는 조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해 거마지역을 명품 주거단지 재탄생, 보행친화도시 조성, 도로 및 교통체계 확충, 문화 및 복지시설 다양화를 목표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7월엔 주민대표와 관계전문가, 지역의원 등이 참여하는 ‘거여·마천 지역발전협의체’를 발족해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용역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소통에 힘쓰겠다”며 “적극적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해 거여‧마천지역이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주거단지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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