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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지방자치 부활 30주년…300회 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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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지방자치 부활 30주년…300회 임시회 개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4.1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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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 시민 안전과 행복위해 집행부와 상생 협력하겠다”
서울시의회는 올해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19일 제300회 임시회를 개회, 오는 5월4일까지 1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서울시의회는 올해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19일 제300회 임시회를 개회, 오는 5월4일까지 1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사진은 300회기 기념 촬영 모습.

서울시의회는 올해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19일 제300회 임시회를 개회, 오는 5월4일까지 1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일부터 5월3일까지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실·본부·국의 각종 안건을 심의하고, 마지막 날인 5월4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논의 후 부의된 안건을 처리한다. 

김인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자치 부활 30주년과 더불어 오늘은 300회기라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지방의회가 또 다른 30년을 그려나가야 한다.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안착시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서울시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오세훈 시장의 당선을 축하하며, 오직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집행부와 상생과 협력의 관계로 나아가겠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오세훈 시장과 함께 헤쳐 나가야 할 첫 번째 과제로 ‘코로나19 극복과 종식’을 들었다. 그는 “지난 1년의 경험을 돌아볼 때 코로나19 종식을 향한 투트랙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빈틈없는 방역으로 바이러스의 기세를 누르고, 집중적인 백신접종으로 바이러스를 근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또한 함께 헤쳐 나가야 할 두 번째 과제로 ‘민생 안정’을 강조했다. 그는 “집합금지·제한업종뿐만 아니라 막다른 골목에 처한 자영업자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오세훈 시장이 구상한 안심소득도 경청하지만, 그 고민의 끝에 ‘기본소득’이 있다면 올해 지원도 좀 더 수혜대상의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고민해 달라”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마지막으로 함께 헤쳐 나가야 할 세 번째 과제로 ‘복지의 확장’을 꼽았다. 그는 “지난 10년은 보편적 복지의 기틀을 닦았던 시간으로, 올해 고등학교 1학년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의 수혜를 받게 되면서 학교 안에서 결식으로 상처받는 일은 없어졌다”고 말하고, “유아기 아이들 또한 공공이 제공하는 따뜻한 식사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유치원 무상급식’ 도입을 고민해야 한다”고 오세훈 시장에게 제안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개회식에 앞서 전체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00회기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는 기념 영상 상영, 국회의장 등 축전 소개, 시의회 의장 기념사, 시장 및 교육감 축사,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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