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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소상공인·취약계층에 500억 재난지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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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소상공인·취약계층에 500억 재난지원금 지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4.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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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피해 지원-취약계층 지원-실질 피해업종 지원 3개 부문
송파구가 코로나19 피해계층 5만9000명에게 500억원 규모의 ‘송파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진은 송파구청 전경.
송파구가 코로나19 피해계층 5만9000명에게 500억원 규모의 ‘송파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진은 송파구청 전경.
박성수 송파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송파구가 코로나19 피해계층 5만9000명에게 500억원 규모(소상공인 무이자 융자금 포함)의 ‘송파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송파구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67만명이 거주해 코로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청년계층, 각종 복지시설도 상대적으로 많아 구비 137억원과 시비 179억원을 확보, 재난지원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송파구 위기극복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 피해 지원, 취약계층 지원, 실질 피해업종 지원 등 3대 분야 12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정부 4차 재난지원금과 연계해 코로나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두텁게 지원, 피해 보전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정부 재난지원금에서 소외된 사각지대를 추가로 발굴, 지원한다.

구는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타격이 극심한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한다.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업종(1만8700개소)에 대해 정부 4차 재난지원금의 20~30% 상당하는 60~150만원을 가산한 서울경제 활력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해당 업종을 영위하다 폐업한 3000명에게 50만원씩을 지원하고, 긴급 대출이 필요한 소상공인(1000명)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융자금을 마련해 1인당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무담보·무이자(1년 한시) 융자를 지원한다.

구는 미취업 청년과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도 적극 챙긴다. 미취업 청년 긴급지원은 경기 위축으로 취업 기회를 잃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만 19~34세 청년 중 최종학력 이후 2년 이내 미취업자(1만1000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송파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취약가구 2만명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원해 생계안정을 도모한다.

구는 또한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위기를 맞은 다수의 실질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도 실시한다. 문화예술인 760명에게 1인당 100만원, 관광‧MICE 소상공인 400개소에 업체당 200만원, 운수업 종사자 2300명에게 1인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관내 어린이집과 어르신 요양시설, 지역아동센터, 종교시설과 같은 복지 거점시설 1110개소에도 재난지원금(50~100만원)을 지원해 구민 생계 및 경영안정과 지역사회 방역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송파형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홈페이지(songp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위기극복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해 경제적 피해를 조금이나마 보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지원금의 효과를 세심히 살피고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실정에 맞는 송파형 재난지원금 지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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