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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장 보궐선거 투표소 코로나 안심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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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장 보궐선거 투표소 코로나 안심대책 마련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1.03.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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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2주를 앞두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선거를 만들기 위한 안심대책을 가동한다. 

이번 서울시장 및 송파구의회의원(송파라선거구) 보궐선거의 본 투표는 4월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 사전투표는 4월2·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에 각각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424개 사전투표소와 2259개 본 투표소에서는 철저한 방역관리 아래 투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유권자는 투표 시 마스크 착용과 입장 전 발열체크, 손 소독제 사용 후 위생장갑 착용, 1m 이상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으로 지켜야 한다. 발열증상이 있는 경우 투표소 내 별도로 마련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참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의 대책도 마련했다. 서울시내 5개 생활치료센터에 ‘특별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병원·요양원 등에 있는 거동이 어려운 시민과 코로나19 확진자들은 ‘거소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을 위해서는 투표 당일에 한해 이동명령 제한을 완화한다. 본 투표 당일 날 발열‧호흡기 증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30분 거리 내에 있는 투표소의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서울시가 밝힌 4·7 보궐선거의 코로나 안심대책 주요 내용은 △투표소 대책 △코로나19 확진자 대책 △자가격리자 대책이다.

첫째, 안전한 투표소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사전투표와 본 투표 당일까지 일제 방역을 실시하고, 체온측정, 줄 간격 유지 등의 방역대책을 시행한다. 투표사무원‧참관인들은 투‧개표소 근무 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은 후 현장에 투입된다. 마스크‧위생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근무하며, 선거인과 접촉을 최소화한다.

둘째,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위해 5개 생활치료센터(남산유스호스텔, 태릉선수촌, 서울소방학교, 한전 인재개발원, 서울대 기숙사)에 특별사전투표소를 설치한다. 투표는 자가격리자 간 동선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또 병원·요양원 등에 있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소투표’를 통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앞서 지난 3월16일부터 20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았다.

셋째, 자가격리 중인 시민을 위해 본 투표 당일 이동제한 명령을 완화한다. 대상은 4월7일까지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는 격리자 중 발열‧호흡기 증상이 없고, 도보 또는 자차로 투표소까지 편도 30분 미만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격리자다. 각 자치구에 신청하면 투표할 수 있다. 일반 유권자들과 동선을 철저리 분리해 투표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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