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월8일부터 6월말까지 도매시장 및 대형마트에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패류 독소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올해 국립수산과학원의 산지 조사에서 패류 독소 기준치 초과 발생이 과거(3~4월 초)에 비해 보름 이상 앞당겨짐에 따라 시내 유통 패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가락농수산물시장·노량진수산시장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홍합, 굴, 피조개, 바지락, 가리비, 미더덕, 멍게 등 마비성 패독이 우려되는 조개류와 피낭류를 집중 수거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패류 독소는 가열해도 독소가 파괴되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패류는 즉시 압류 및 폐기 처분하는 등 시중 유통을 차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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